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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을까요?””너무나 빠른 탓이오!”소세옥이 계속해서 설명 했다.”저 사람은 몸에 절세의 경신술

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오. 아마 당대에 있어서 저 사람의 경신술을 이겨 낼 만한 사람은 별로 없

을 것이오!”유사고 아가씨는 두 눈이 휘둥그래졌다.소세옥의 말을 믿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왜

냐하면 하늘을 쪼갤 것 같은 날카로운 음향을 아가씨도 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음향이 높은 나무

맨 꼭대기를 분명히 스쳐 나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확실히 소리만 들렸고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아가씨도 무예계 사람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날아가는 사람의 그림자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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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은, 소세옥의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당황한

표정으로 연거푸 물었다.”그 사람은 누구일까요?”소세옥은 침통한 표정을 하고 한참 동안 생각

했다. 얼굴에 원한과 분노가 한데 엉클어진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흠 ! 틀림 없이 그자일 거요!”

“누구 말씀이세요?””천하제일방의 방주 무영객 말이오!”유사고 아가씨는 별안간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어찌나 놀랐던지 소세옥의 신변으로 무작정 가까이 다가들었다. 아리따운 얼굴이 핼쓱하

게 변해 가지고 바들바들 떨면서 물었다.”그 사람도 우리를 쫓아오는 게 아닐까요?””아마,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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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않을 거요. 오늘 밤, 이 산속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는지도 모를 일이오!”소세옥은 한동안

망설이더니 다시 다음 말을 계속했다.”아가씨, 스승님을 찾아서 이리 모시고 오시오. 소생이 여쭐

말이 있으니 ‥‥‥”이때, 서기가 난데없이 나무 뒤로부터 불쑥 나타났다. 껄껄대고 웃으면서 말했

다.”이 젊은 도련님아! 무영객의 뒤를 쫓아 보겠다는 생각인가?”소세옥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서

소생 생각으로는 두 분께서는 어디 조용한 곳을 찾아 잠시 몸을 피해 계시는 게 좋을 것 같소. 그

래야만 무예계 사람들이 두 분을 찾아내려는 쓸데없는 시끄러움을 면하실 수도 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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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는 고개를 옆으로 흔들면서 대답했다.”단지 나와 나의 제자 둘뿐이라면, 저런 자들을 조금

도 겁내지 않소. 우리들 때문에 걱정할 것은 없소. 나는 무영객이란 자의 정체를 똑똑히 파악하고

야 말했다고 말한 적이 있었지 않았소기로 하지. 우리는 서로 연락할 수 있는 암호를 작정해 두고

, 무슨 사건이 발생하든 간에, 즉시 신계에 있는 성황묘 앞 벽 위에다 그 암호로 서로 긴밀한 연

락을 취할 수 있도록‥‥”소세옥이 얼른 생각해 보니 서기의 말이 일리가 있는 타당한 말 같았다. 자

기가 거처하는 곳으로 이들 스승과 제자를 데리고 간다면, 무예계 사람들